[DA:현장] ‘도시경찰’ 테이저 건보다 짜릿+강렬 경찰 체험 (종합)

입력 2019-01-14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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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의 애환과 이웃 간의 소통을 다룬 MBC 에브리원의 경찰 시리즈가 이번엔 무대를 옮겨 새롭게 막을 올린다. 시골에서 벗어나 서울 한 복판인 용산에 떨어진 배우들의 경찰 체험기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도드 호텔에서는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장혁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실제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 및 잠복 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이 긴박하게 담겼다. 리얼한 범인 검거 과정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배우 장혁은 “경찰 역을 하면서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사람 수에 비해 업무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실제 검거를 해 보면서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한 형사 전문 배우로 유명한 배우 김민재는 실제 경찰 체험을 한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에 경찰에 대한 노고를 많이 느꼈다. 아무래도 프로그램이 리얼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앗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시도되지 않은 ‘도시경찰’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 조재윤은 “미리 말씀을 드리면 우리는 다큐성의 프로그램이다. 작가들이 뭔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짜놓는 것도 없더라. 에누리가 없어서 오히려 놀랐다. 실제 검거 때 미란다 원칙을 알려주라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내가 쫄보가 되어 버렸다”고 말해 ‘도시경찰’의 리얼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도시경찰’ 출연진 중 가장 막내인 이태환은 “처음에는 형님들과의 작업이 무섭고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때로는 진지하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며 “선후배임에도 동료 수사관으로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도시경찰’은 시골이 아닌 서울의 범죄 현장에 연예인들이 직접 뛰어드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 경찰서에 임용되어 소속 경찰관으로의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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