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성광, 선정적인 문구 담긴 포차 운영 논란→공식 사과까지

입력 2019-01-15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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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 사진제공|SM C&C

개그맨 박성광. 사진제공|SM C&C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차 ‘풍기문란’의 메뉴판과 네온사인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자 박성광이 사과를 전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차에는 음식점 이름에서 딴 ‘풍기문란’으로 ‘풍만한 여자/귀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란(난) 네가 제일 좋아’라는 4행시와 ‘오빠 여기서 자고 갈래?’라는 선정적인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포차의 메뉴판이 소위 ‘야동파일’ 형식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자극적인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성광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호감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포차를 운영하고 있어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가 되고 있다.

이에 박성광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달했다. 15일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라며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SM C&C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금일 보도된 ‘박성광 포차'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습니다.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됩니다.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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