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3루수를 찾는다고 전하며,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노린다고 밝혔다.
일단 샌디에이고는 클루버를 최종 보유할 목적으로 노리는 것은 아니다. 클루버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샌디에이고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로부터 클루버를 신시내티로 보낸 후 초특급 내야 유망주로 불리는 닉 센젤(23)을 받으려 하고 있다.
다만 신시내티는 센젤을 아끼려 하는 입장. 신시내티 역시 클루버가 탐나지만, 현재 사정으로 봤을 때 윈나우의 팀은 아니다.
클루버는 지난 2019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비록 2019시즌에 33세가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누적 이닝은 1306이닝에 불과하다. 또한 구단 옵션 등으로 2021시즌까지 묶여있다.
샌젤은 1995년생으로 지난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번으로 신시내티에 지명됐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서 OPS 0.887을 기록했다.
이 트레이드는 아직 성사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 신시내테는 센젤을 아끼려 하고 있고, 클루버의 대가 역시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