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알함브라’ 작가 “PPL 홍수? 새로운 방향 제시했다 생각”

입력 2019-01-15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인터뷰] ‘알함브라’ 작가 “PPL 홍수? 새로운 방향 제시했다 생각”

송재정 작가가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송 작가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인터뷰에서 “PPL이 12회에 홍수가 났다. 댓글에도 많이 언급됐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13회부터는 PPL이 들어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12회에 몰아넣었다. 대사로 넣으면 더 어색할 것 같아서 게임 아이템으로 썼는데 방송을 보니 더 튀더라. 우리끼리는 보면서 재밌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름대로는 새로운 방향의 PPL을 개척했고 제작비와의 타협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PPL의 성공적인 사례’라고도 하던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삼총사’ ‘W’를 집필했던 송재정 작가의 작품으로 tvN 토일 드라마로 방송 중이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