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라이머, 신혼 공개…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 (종합)
‘동상이몽2’를 통해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신혼생활을 첫 공개한 가운데 온라인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신혼생활이 전파를 탔다.
안현모는 “우리는 살아온 환경과 족적이 서로 달랐다. 늦은 나이에 결혼한데다 살아온 길이 달라서 차이점이 정말 많았다. ‘동상이몽’ 그 자체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나는 불도저 같은 사람이고 아내는 햇살 같은 사람”이라며 “우리 부부는 아름다운 불도저”라고 뭉뚱그려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스튜디오 토크에서 “연애 기간이 기사로도 나오는데 짧아 보이는 게 싫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두 사람의 ‘동상이몽’ 신혼생활. 먼저 집에 돌아온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전화해 “언제 와”라면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칭얼댔다. 시크하고 도도한 안현모의 반전에 스튜디오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안현모 스스로도 “못 봐주겠다”면서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자정이 다 돼서야 재회한 두 사람. 안현모는 남편에게 서프라이즈 숨바꼭질로 장난을 치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지우고 기다렸잖아. 다 온 줄 알고 그대로 있었잖아”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머는 “그러면 옷을 갈아입어”라면서 무심한 멘트를 던졌다. 안현모는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토라진 채 화장실로 향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라이머는 TV를 틀고 ‘한국인의 밥상’을 보기 시작했다. “최불암이 태몽에 나왔다”는 이유로 연이 있다고 말한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져들었다. “공부를 끝내고 같이 보자”는 안현모의 말에 라이머는 “다음에 같이 보자”라고 말하며 계속 TV를 시청했다.
이에 김숙은 “라이머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대화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가 이야기 할 때 눈을 안 맞추는 건데 라이머가 그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TV를 시청하며 나오는 음식마다 “맛있겠다”라고 연신 말했다. 심지어 안현모에게 “우리 집에 돼지고기 있지 않나”라는 등 배고프다고 말하며 공부하는 안현모를 신경쓰이게 했다. 남편의 눈치없는 행동에 안현모는 결국 “그냥 자면 되잖아”라고 화를 내고 말았다.
한편 이날 안현모는 예능에 출사표를 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동상이몽2’ 방송을 앞두고 14일 “팩트에 집착하는 보도가 생각보다 많은 진실을 놓칠 수 있듯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에 생각보다 많은 진실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요즘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안현모는 “보도국 기자였던 내가 연예대상에 신인상 후보로 오르다니”라며 “수상도 아닌 꽁다리 후보일 뿐이지만, 나에겐 아직도 멀미가 날 정도로 벅차고, 체해서 밥을 못 먹을 것처럼 감사하다. 돌아보면 그러한 여정이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상이몽2’를 통해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신혼생활을 첫 공개한 가운데 온라인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신혼생활이 전파를 탔다.
먼저 라이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안현모를 소개로 만났고 처음 본 순간부터 갖고 싶었다.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 5개월 만에 훅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안현모는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자꾸 5개월이라고 하지 마라”고 지적했고 라이머는 아내의 말에 따라 곧바로 “6개월”이라고 정정했다.
안현모는 스튜디오 토크에서 “연애 기간이 기사로도 나오는데 짧아 보이는 게 싫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두 사람의 ‘동상이몽’ 신혼생활. 먼저 집에 돌아온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전화해 “언제 와”라면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칭얼댔다. 시크하고 도도한 안현모의 반전에 스튜디오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안현모 스스로도 “못 봐주겠다”면서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라이머는 “그러면 옷을 갈아입어”라면서 무심한 멘트를 던졌다. 안현모는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토라진 채 화장실로 향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안현모는 부엌에, 라이머는 거실 소파에 앉았다. 안현모는 자신의 일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라이머는 재택근무를 했다.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회사 보도자료를 검토해달라고 말했을 뿐 두 사람은 대화가 거의 없었다.
라이머는 TV를 틀고 ‘한국인의 밥상’을 보기 시작했다. “최불암이 태몽에 나왔다”는 이유로 연이 있다고 말한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져들었다. “공부를 끝내고 같이 보자”는 안현모의 말에 라이머는 “다음에 같이 보자”라고 말하며 계속 TV를 시청했다.
이에 김숙은 “라이머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대화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가 이야기 할 때 눈을 안 맞추는 건데 라이머가 그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현모는 예능에 출사표를 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동상이몽2’ 방송을 앞두고 14일 “팩트에 집착하는 보도가 생각보다 많은 진실을 놓칠 수 있듯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에 생각보다 많은 진실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요즘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안현모는 “보도국 기자였던 내가 연예대상에 신인상 후보로 오르다니”라며 “수상도 아닌 꽁다리 후보일 뿐이지만, 나에겐 아직도 멀미가 날 정도로 벅차고, 체해서 밥을 못 먹을 것처럼 감사하다. 돌아보면 그러한 여정이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