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킬빌’ 양동근 등판…힙합대시 자존심 지켜낼까

입력 2019-01-16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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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양동근 등판…힙합대시 자존심 지켜낼까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 대한민국 힙합의 전설 YDG(양동근)의 선공개 영상과 4차 티저를 공개, 힙합대디의 첫 서바이벌 출전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은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YDG를 시작으로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최정상 래퍼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을 가슴 떨리게 만든다.

이 중 YDG는 유일무이한 그루브와 플로우는 물론, 그동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MC로 활약하며 래퍼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그가 ‘킬빌’을 통해 힙합 서바이벌의 ‘경쟁자’로 첫 출전, 1세대 힙합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YDG의 첫 경연 무대가 선공개 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분 남짓한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곡인 ‘흔들어’ 무대 하나만으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대통합시키며 명불허전 힙합대디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자랑한다.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4차 티저 속 YDG의 모습이 힙합 팬들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이름값 하죠 도끼, 비와이”라고 저격하며 등장한 그는 “밥 먹고 랩만 하면 그 정돈 해야지!”라는 디스까지 시작해 누리꾼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여기에 YDG 특유의 여유로움과 능청스러움이 경쟁의 살벌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어 “도끼가 제일 먼저 탈락할 것 같습니다”, “피 튀길거야 이제” 등의 가식제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1세대 힙합의 지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YDG와의 레전드 경쟁이 펼쳐질 ‘킬빌’에서는 힙합의 본토인 미국 빌보드 진출을 위해 국내 힙합신의 최정상 래퍼 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의 피 튀기는 서바이벌 랩 배틀이 시작된다. 최후의 승자에게는 빌보드의 제왕 DJ 칼리드(DJ Khaled)와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오로지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 위한 레전드들의 일대일 빅매치가 ‘킬빌’에서 최초로 성사, 힙합계를 제대로 뒤집어놓을 예정이다.

도끼, 비와이, 제시에 이어 YDG까지 첫 경연 맛보기와 4차 티저가 공개돼 ‘킬빌’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폭주하고 있다. 또 나머지 아티스트 3팀의 영상 선공개도 앞두고 있어 7인(人) 7색(色)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정규편성 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은 오는 31일(목) 첫 방송되며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2월 중에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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