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과 연애 중인 김진아가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를 날렸다,
김진아는 18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무서워서 못 보겠어요. 그래야 더 아무 생각 없이 김진아 그대로 푹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나하나에 또 무슨 말이 나오고 뭐가 날아올지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는 뜨려고 나온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저 할래요 저 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민과 판단을 거쳐 신중히 시작한 거고 방송이 아닌 누군가와의 만남에 집중했어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아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한 장 공개하며 ‘컴퓨터 뒤에, 가계정 뒤에 익명성 뒤에 꽁꽁 숨어있어도 요즘 되게 잘 잡아내던데 말이에요?’라며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대응도 함께 예고했다.
<이하 김진아 SNS 글 전문>
내일 아침에 피곤하실텐데 늦은 시간에 챙겨봐주시고 또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오구오구 해주시고 진짜 맘 같아서는 벌써 내 님들 모여라 해서 연남동 정모라도 했어요?ㅠㅠ 아니면 진짜 쿠키라도 꾸워가꼬 여기저기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맛은 보장 못해요..) 사실 제가 시크한 컨셉이라(?) 답은 하나하나 못드려도 이제 보면 눈에 익은 내 님들도 계셔요 늘 자기 전에 같이 기도하고 잔답니다! 전 해드리는 게 하나 없이 사랑만 받아서 늘 그저 감사하고 죄송해요.
그런데 저는 이제 무서워서 못 보겠어요.. 그래야 더 아무 생각 없이 김진아 그대로 푹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나하나에 아 또 무슨 말이 나오고 뭐가 날아올지 너무 무서워요..?ㅠㅠ 정말 너무너무 무서워요. 이건 드라마가 아니잖아요 저는 이게 정말 제 일상에 가득 들어와 있는 제 삶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꽉 차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안 보고 임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더라구요.
분명히 제가 이 말 하면 또 그럴 것도 모르고 나왔냐 뜨려고 나온 거 아니냐 이런 거는 니가 감수해야지 징얼댈 거면 그냥 하차해라 라고 하시겠지만 제게는 이제 그냥 이게 진짜 제 일상 그 자체고 이걸 통해 인간난로 마냥 따뜻한 “랜선 내 님들” 알게 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행복한걸요. 그리고 저는 뜨려고 나온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저 할래요 저 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민과 판단을 거쳐 신중히 시작한 거고 방송이 아닌 누군가와의 만남에 집중했고, 네 저는 이렇게까지 너무 심한 분들이 계실 줄 몰랐어요? 반대로 역시나 이렇게까지 감사하게 곁에서 힘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실 줄도 몰랐구요! 역시 이래서 남 얘기 함부로 판단해서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우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