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캐슬’ 염정아, 김서형 범죄 눈감았다…“김혜윤 꼭 합격시켜”

입력 2019-01-18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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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염정아, 김서형 범죄 눈감았다…“김혜윤 꼭 합격시켜”

‘스카이 캐슬’ 염정아와 김서형이 모종의 거래를 주고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스카이 캐슬’ 17회에서 한서진(염정아)은 혜나의 녹음파일을 듣고 김주영(김서형)이 진범임을 확신하고 찾아갔다.

한서진은 “불법을 저지르라고 내가 너에게 수십억을 준 줄 아느냐”며 “서울의대 합격률 100%를 이렇게 만들어 낸 거냐. 영재도 이런 식으로 서울의대 합격 시켰느냐. 네 범죄 행위를 덮으려고 혜나를 죽였느냐”고 따졌다. 김주영은 “예서(김혜윤)가 멘탈붕괴 됐을 때 시뮬레이션 결과 100명 중에 정확히 44등이었다. 그 성적을 받아들일 수 있었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머니 평생의 혹을 떼어드린 것 아니느냐”고 말했다.

김주영은 자신의 범죄를 신고하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유출된 시험지로 공부한 예서는 0점 처리를 받고 서울의대 합격도 물 건너가게 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김주영은 “너 예서 서울의대 합격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라고 비웃었다. 한서진은 “그래. 약속대로 우리 예서 꼭 합격시켜. 그리고 내 딸 손 끝 하나, 털 끝 하나 건드리지 마. 영재 같은 일이 생기면 내가 너를 죽여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하고 돌아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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