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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 분)은 시부모의 이혼 이야기에 오은영(차화연 분)에 달려갔다.
집에 도착한 도란은 "아버님 어머님, 저 때문이라면 이혼하지 마세요. 제가 이혼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말렸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당신이 원하는 게 이거야? 대륙이 눈에서 눈물나게 하고, 큰 애 눈에서 피눈물나게 하는 게 당신이 원하는 거야?"라고 다그쳤다.
오은영은 "사실 대륙이랑 큰 애 결혼 시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받아줬고, 얼마 전부터는 예뻐하기도 했다. 근데 왜 날 속였냐. 내가 배신감 느껴서 이러는 거다"고 분노했다.
김도란은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근데요 어머님, 저 아빠 28년 만에 만났어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핏줄이에요. 이제 아빠 외면할 수 없어요. 안 보고 살 수 없어요. 어머님이 하라는 대로 할게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방으로 들어온 왕진국과 오은영은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해해달라"는 왕진국의 말에 오은영은 "알았다"면서 크게 오열했다. 결국 두 사람은 포옹하면서 화해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