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헐퀴’와 ‘불난 위도우’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로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헐퀴’와 파워풀한 목소리의 ‘불난 위도우’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윤상은 “‘헐퀴’는 약간의 긴장감과 풋풋함이 노래를 잘 살렸다. ‘불난 위도우’는 완성도 있는 보컬이다. ‘불난 위도우’는 경력 10년차 이상의 가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루나는 “‘불난 위도우’는 파워보컬을 가지신 것 같다. 노련함이 엄청난 가수일 것 같다”라며 “경력이 20년차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승자는 ‘불난 위도우’였다. 헐퀴는 정재욱의 ‘잘가요’를 불렀다. 그의 정체는 최대철이었다.
최대철은 “오늘 무대를 30년 지기 친구가 ‘복면가왕’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그 친구가 내가 언제나 ‘복면가왕’에 나오길 바랐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