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박동원(강두 분)이 은혜를 갚겠다며 강수일(최수종 분)에게 거액을 선물했다.
강수일이 장사를 마치자 박동원은 남은 빵을 팔아드리겠다고 하며 돈이 가득 든 가방을 건넸다. 박동원은 “추운 날 트럭에서 장사하지 말고 가게를 차리시라. 이 돈이면 가게 하나 차리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강수일은 돈을 보고 화를 냈다. 박동원은 “저 형님이 없었으면 지금 이 세상 사람 아니다. 교도소에서 엄청 맞았을 때 형님이 나 지켜주지 않았나. 그리고 나 사람답게 살게 해줬다. 은혜를 갚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돈 더럽게 번 돈 아니다. 밤에 일하지만 떳떳하게 번 것이다”라고 했다. 강수일은 “그러니까 너를 위해 써라. 다신 이러지마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