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이 첫 방송을 3주 앞두고 메인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주지훈의 미스터리한 열차 재난 사건, 각각의 인물이 소유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오는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21일 공개된 ‘아이템’ 메인포스터는 전복된 열차를 배경으로 한 검사 강곤(주지훈)의 1인 포스터, 그리고 강곤, 신소영(진세연), 조세황(김강우)을 비롯한 각각의 인물들의 아이템을 담은 8인 포스터로 구성됐다.
먼저 철로 위에 전복돼 뒤엉킨 열차, 그리고 그 앞에서 ‘가져야 한다,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며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라보는 강곤의 1인 포스터. 비극적인 재난 앞에서 지쳐있는 그의 얼굴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을 되돌리기 위해, 이러한 상황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아이템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려는 그의 강렬한 의지 역시 느껴진다.
이어 8인 포스터는 각각의 인물이 가진 캐릭터와 함께 드러난 아이템에 궁금증을 더한다. 강곤의 팔찌부터 신소영의 에어쿠션, 조세황의 앨범, 한유나(김유리)의 향수, 구동영(박원상)의 레이저포인터, 방학재(김민교)의 오리모자, 하승목(황동주)의 스탬프, 서요한(오승훈)의 반지까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아이템들은 어떤 능력을 지녔으며 소유자에 따라 어떻게 사용될까. 특히 이번 포스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구동영, 방학재, 하승목, 서요한은 아이템을 둘러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낼 비밀과 음모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아이템’의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그 안에서 활약할 캐릭터들이 이번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영된 ‘출발 드라마 여행’을 통해 선보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이 응축된 또 하나의 결과물이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