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가정사 고백…20대 재회한 친어머니와 연락 끊은 사연

입력 2019-01-2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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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가정사 고백

전진 가정사 고백…20대 재회한 친어머니와 연락 끊은 사연

신화 전진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전진은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친어머니를 24살에 처음 뵀다. 어떻게 생겼는지, 누군지도 그전에는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다.

아픈 가정사를 조심스럽게 고백한 전진. 그는 “카페에서 처음 만나는데 그런 감정은 처음 느꼈다. 문이 딱 열리는데 ‘엄마다’라는 느낌이 들더라. 영화처럼 긴장되는 순간이었다”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 ‘왜 나를 두고 가셨어요?’라고 묻기까지 몇 분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전진은 “이후에 결혼을 늦게 하셔서 아들이 초등학생이라고 하시더라. 그 아들이 나와 똑 닮았다고 했다. 남편 분이 나와 연락하고 지내는 것을 허락하셔서 나왔다고도 했다”며 “(이부동생인) 아들이 컸을 때 나처럼 힘들어할까봐 걱정됐다. 나이 많은 내가 형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연락 안 했다. 편하게 사시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 동생이 힘들지 않았으면 했다”며 “(이부) 동생이 성인이 되어서 나를 받아들여준다면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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