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김은희 작가 “좀비영화 팬…지금 이 상황 만족스럽다”

입력 2019-01-21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킹덤’ 김은희 작가 “좀비영화 팬…지금 이 상황 만족스럽다”

김은희 작가가 좀비 영화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킹덤’이 합류한 것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좀비 영화를 봤을 때 그 사람들에게 남은 건 식욕 뿐이었다. 그 사람들의 존재가 슬퍼보여서, 그 이야기를 떠올리다보니 조선 시대도 더 배고플 수 있었던 시대라고 생각했다”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 이야기를 그린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2011년 기획 당시 시간이 많이 지난 것에 대해 “그때 했으면, 이 탁월한 감독과 배우들과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좀비 영화들을 보면서 내가 팬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봤다. 지금 이 상황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즌1은 6부작으로 공개되며, 오는 1월25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