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모친상…‘언니네’ 송은이 “바로 달려와 준 신봉선 감사”

입력 2019-01-21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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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모친상…‘언니네’ 송은이 “바로 달려와 준 신봉선 감사”

방송인 김숙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동료 신봉선이 ‘언니네 라디오’ 스페셜 MC로 나섰다.

신봉선은 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모친상으로 자리를 비운 김숙을 대신해 송은이와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송은이는 오프닝에서 “같은 시간대에 파워타임에서 진행 중인 최화정 언니가 복도에서 만나면 자주 ‘너희는 둘이 진행하니까 누구 하나가 무슨 일이 생겨도 다른 한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신봉선은 “오늘 갑작스럽게 김숙 씨가 결석하게 됐다. 송은이 씨가 자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른 새벽이었는데 내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와 준 신봉선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신봉선은 “이래서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언니네 라디오’는 첫 곡으로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선곡했다.

신봉선은 “오늘 새벽 6시대에 송은이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더라. 잠결에 잘못 건 전화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도 급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선배들이 도와주시니까 (왔다). 좋은 일로 온 게 아니라 마음이 무겁지만 선배들도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바랄 테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은이는 “늘 항상 내 옆에 자리를 지킨 김숙 씨의 어머니가 별세해 고향으로 내려갔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하고 ‘언니네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드려야 하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신봉선에게 “열일 제치고 와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숙은 21일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수요일 오전 7시며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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