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美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공식]

입력 2019-01-23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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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美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공식]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원제: THE FAVOURITE)가 제91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2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오는 2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1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1월 22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발표에 따르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작품상, 감독상(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상(토니 맥나마라 & 데보라 데이비스),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 여우조연상(엠마 스톤), 여우조연상(레이첼 와이즈), 촬영상(로비 라이언), 편집상(요고스 마브롭사라디스), 미술상(피오나 크롬비 & 엘리스 펠튼), 의상상(샌디 파웰)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함께 10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최고의 작품”(IndieWire)이라는 극찬 세례를 받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제91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트로피까지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배우로 찬사 받은 올리비아 콜맨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76회 골든 글로브에 이어 제91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의 쾌거를 이룰지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번 작품에서 신분 상승을 노리는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여왕의 오랜 친구이자 권력의 실세인 귀족 ‘사라 제닝스’ 역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역대급 극찬 세례를 받은 엠마 스톤과 레이첼 와이즈가 제76회 골든 글로브에 이어 여우조연상에 함께 노미네이트 되어 두 배우의 공동 수상 여부에도 시선을 끌린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석권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가 권력을 탐하는 여왕 ‘앤’, 하녀 ‘애비게일 힐’, 귀족 ‘사라 제닝스’로 등장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가 권력을 갈망하는 당 의원 ‘로버트 할리’로, 영국 출신의 신인 배우 조 알윈이 ‘애비게일 힐’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귀족 ‘마샴’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월 21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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