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리베라, 사상 최초 100% 득표로 명예의 전당 입성 영예

입력 2019-01-23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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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최초의 100% 득표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2019 명예의 전당 입성 명단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이 투표에서 75%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은퇴 5년 이후 입성 자격이 생기고, 최대 10년 간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이날 발표에서 리베라는 투표 인단 425명 모두에게 표를 얻으며 사상 최초 100%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리베라를 비롯해 로이 할러데이, 마이크 무시나, 에드가 마르티네스 등 4명이 명예의 전당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는 각각 59.5%, 59.1%의 표를 얻으며 또 다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철저히 약물 전력 선수들을 배제한 것이다.

한편, 리베라는 199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통산 1115경기 82승 60패 652세이브 2홀드를 평균 자책점 2.05의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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