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 쯔엉 “일본전 승리로 베트남 축구 역사 더 쓸 수 있길”

입력 2019-01-24 1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AFC 홈페이지.


[동아닷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르엉 쑤언 쯔엉이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막툼 경기장에서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K리그 인천과 강원에서 뛴 경험도 있는 쯔엉은 경기를 앞두고 AFC와 인터뷰에서 “우린 베트남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매우 기쁘다. 요르단 전은 놀라웠다. 일본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고 베트남 축구 역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쯔엉은 “요르단 전에서 승부차기로 이겼지만 승부차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경기 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가 요르단보다 운이 좋았다. 그게 전부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상 최초 아시안컵 4강에 도전하는 베트남의 동화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쯔엉은 미소를 지으며 “이것이 어디서 끝날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많이 가고 싶을 뿐”이라 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