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시골쥐 서울쥐는 윤딴딴…불난 위도우 2R 승리

입력 2019-01-27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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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시골쥐 서울쥐는 윤딴딴…불난 위도우 2R 승리

‘복면가왕’ 시골쥐 서울쥐의 정체는 윤딴딴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88회에서는 시골쥐 서울쥐와 불난 위도우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지아의 ‘술 한 잔 해요’를 선곡한 시골쥐 서울쥐. 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청중단의 마음을 녹였다. 불난 위도우는 ‘넌 is 뭔들’를 선택해 파워풀한 목소리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후 판정단 유영석은 시골쥐 서울쥐에 대해 “깨끗함으로 주는 치명타는 여운이 참 길다. 신승훈 이승철처럼 음정이 높은데 약하게 내는 약 고음이다. 감싸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불난 위도우에 대해서는 “호흡을 분배하고 관리하게 힘든 데 흐트러짐이 없더라. 100점짜리 무대였다”고 말했다.

판정단 김현철 또한 두 사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철은 “시골쥐 서울쥐는 젊은 친구 같은데 호흡이 대단히 안정돼 있다. 적절하게 호흡을 조절하더라. 누구를 가르친다면 최고의 보컬 선생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난 위도우의 무대에 대해서는 “몽땅 다 100점이다. 노래 호흡 음량 음색에 심지어 가면과 의상까지 100점”이라고 평가했다.

2라운드 대결 결과 승리는 68대 31로 불난 위도우에게 안겼다. 복면을 벗고 공개한 시골쥐 서울쥐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었다.

윤딴딴은 “학창시절 반에서 혼자 예체능을 했는데 당시 선생님이 ‘딴딴’이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놀리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듣다 보니 재밌더라. 그 이름으로 활동했고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나는 “윤딴딴을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노래 듣는 건 처음인데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 역시나 스윗하다”고 말했다.

윤딴딴은 “앞으로도 인생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 먼훗날 내가 죽은 후에도 어느 세대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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