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서장훈, 내가 이 구역의 연애박사… 대체불가 오빠美

입력 2019-01-30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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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연애의 참견 시즌2’의 공식 연애 박사로 맹활약을 펼쳤다.

어제(29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24회에서 서장훈은 특유의 예리함과 통찰력으로 사연 속 인물들의 심리를 낱낱이 살피고 적재적소에 들어맞는 탁월한 비유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먼저 그는 회사 상사 때문에 위기를 맞은 커플을 향해 “이 두 사람의 사랑이 단단하지 않다. 진짜 이 여자를 사랑했다면 상사의 말은 무시했을 것”이라며 일침을 놔 참견러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자꾸만 남의 연애를 참견하는 상사에게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상황”이라며 그의 심리를 단번에 간파하는가 하면 사연의 주인공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매일 남자친구 친구랑 연락하고 너는 어떨 것 같냐며 물어봐줬으면 좋겠다”며 재치있는 충고를 남겨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갑자기 자신을 떠난 전 남자친구와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준 현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이 등장하자 참견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그 속에서도 서장훈은 “사람의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현 남자친구도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면 빨리 놔라”며 사연녀의 심리를 단번에 간파했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막상 지금 다시 만나보면 보는 눈이 달라져 있을 수 있다”며 전 남자친구에 미련이 남은 사연녀를 위해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현 남자친구에게 사연녀를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말하던 서장훈은 “오빠라면 기다리겠냐”라는 김숙의 물음에 “나 나이 되게 많다. 기다릴 시간이 없다. 더 기다리면 환갑이다”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서장훈은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간단명료한 조언은 물론 본질을 궤뚫어보는 연륜과 안목으로 매회 명품 참견을 선보이고 있다. 연애에 지친 사연 속 주인공들을 보듬어주는 연애박사 서장훈의 든든한 오빠미(美)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화끈해지는 참견과 흥미진진한 연애담으로 매주 꿀잼지수를 경신하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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