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라미란, 하차까지 생각했다가 극적 합류한 이유

입력 2019-01-30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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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라미란, 하차까지 생각했다가 극적 합류한 이유

배우 라미란이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라미란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 제작발표회에서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 시즌을 하면서 흥미로워지는 것 같아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막영애’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영애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워킹맘이 되다 보니까 내 롤과 겹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제작진과 상의했다. 내가 할 게 없어지는 것 같아서 하차를 얘기했는데 다른 조건을 내세워줬다. 솔깃한 조건에 다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미란은 “영애와 앙숙에서 친구 같은 관계가 되다 보니 지난 시즌에 ‘착해져서 시시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데 사람이 어디 안 간다. 질투 등의 감정이 계속 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1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가 되어 돌아온다. 기존 멤버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라미란 등과 함께 새롭게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합류한 ‘막돼먹은 영애씨17’은 2월 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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