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구원’ 홀랜드, 애리조나와 1년 계약… 보장 3.5M

입력 2019-01-31 06: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낸 ‘오른손 구원 투수’ 그렉 홀랜드(34)가 새 소속팀을 구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 홀랜드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1년-350만 달러의 조건.

이는 지난해 연봉 14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것. 홀랜드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큰 부진을 보인 탓이다.

홀랜드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7.92를 기록한 끝에 방출의 수모를 당했다.

이후 홀랜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 뒤에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4경기에서 2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워싱턴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좋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보인 부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최종 평균자책점은 4.66이다.

이에 홀랜드는 고작 1년 보장 계약과 5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보장 금액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는 한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최강 구원진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2013, 2014, 2017시즌에는 40세이브를 돌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