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탁 감독이 ‘SKY캐슬’ 아역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인기 드라마 ‘SKY캐슬’ 감독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디렉터가 따로 없었다. 조감독과 함께 신인들을 모아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디션이 끝나면 각자의 의견을 무기명으로 투표했다. 의견을 취합해보면 큰 흐름이 보이고 개성이 보이더라. 그렇게 캐스팅했다”며 “재능 있는 친구들이 캐스팅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배우들이 즐겁게 임해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1회 전국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에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26일 방송된 19회에서는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23.2%(수도권 24.6%)를 기록했다. 내일(2월 1일)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