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연봉 42M’ 추신수, TEX의 ‘현역 선수 계약’ 중 최악

입력 2019-02-01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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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텍사스 레인저스 최악의 선택으로 꼽혔다. 텍사스가 계약을 체결한 현역 선수 중 가장 좋지 않다는 뜻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현재 최악의 계약에 대한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이 매체는 텍사스의 역대 최악 계약으로 프린스 필더를 꼽았다. 필더는 지난 2017시즌 이후 목 디스크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필더에게 1800만 달러를 더 줘야한다. 물론 이보다 더 한 경우도 많다. 텍사스와 필더의 계약은 19위에 자리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텍사스의 현역 선수 중 최악 계약으로는 추신수를 꼽았다. 추신수는 향후 2시즌 동안 4200만 달러를 받는다.

하지만 추신수는 연봉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264와 21홈런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를 감안한다면, 연평균 2100만 달러의 몸값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추신수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매체가 꼽은 최악의 계약 1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계약이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4년간 9200만 달러가 남았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0.168와 16홈런 49타점 40득점 79안타, 출루율 0.243 OPS 0.53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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