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팬그래프닷컴 선발투수 랭킹 53위…1위는 슈어저

입력 2019-02-06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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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120명 가운데 류현진(32·LA 다저스)이 5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거두며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의 순위를 다소 낮게 잡은 것은 부상 이력 탓으로 관측된다. 팬그래프닷컴은 올 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17경기(88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3.89로 예상했는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지금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선발투수 랭킹 1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였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뒤를 이었다.

동양인 투수 중에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28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33위, 마에다 겐타(다저스)는 46위에 올랐다. 2018시즌 직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는 류현진보다 낮은 58위였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MLB에 입성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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