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민우혁, 손준호와 함께 이장희 ‘슬픔이여 안녕’ 열창

입력 2019-02-09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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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우혁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배우 민우혁이 9일 KBS 2TV ‘불후의 명곡’, ‘이장희와 친구들’ 편에 배우 손준호와 함께 출연해 이장희의 ‘슬픔이여 안녕’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만든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대한민국 포크계 새 지평을 열었던 대중음악의 중심 이장희와 음악다방 ‘세시봉’의 MC로 활동하던 이상벽, 이장희가 직접 프로듀싱한 록 그룹 사랑과 평화의 최희철까지 전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로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민우혁과 손준호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연인과의 가슴 아픈 이별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인상적인 ‘슬픔이여 안녕’을 선곡했다.

민우혁과 손준호는 이별의 아픔을 묵직하게 그리며,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의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웅장하면서도 강인한 무대를 펼쳐 단숨에 객석을 압도함과 동시에 관객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사로 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이장희는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이상벽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은 느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우혁, 손준호는 육중완 밴드, 아스트로와의 대결에서 393표로 2연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 민우혁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타이틀 롤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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