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루푸스병 투병 “피부가 뜯겨져 나가”…열애♥ 고백까지

입력 2019-02-12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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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루푸스병 투병 “피부가 뜯겨져 나가”…열애♥ 고백까지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푸스병’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게재했다.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배우 최진실 님의 딸 최준희”라며 인사를 했다.

최준희는 짧게 자신의 근황을 전한다면서 "최근 두 달 동안 루푸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푸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면서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kg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병 걸린 사람처럼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 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는 심정을 전했다.

브이로그를 통해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최준희는 "힘든 동안 그림 그리고 글 쓰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었다.엄정화 이모, (홍)진경 이모, (이)소라 이모도 '글 잘 쓴다, 책 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다"면서 "본격적으로 글이랑 그림을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10달째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며 연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며 "그런 말들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며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준희가 앓고 있는 루푸스병은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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