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합쳐 ‘253점’ 뉴올리언스 화력전에서 OKC 꺾어

입력 2019-02-1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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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무려 253점을 주고 받는 화력전을 펼쳤다.

뉴올리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31-122로 승리를 거뒀다.

뉴올리언스는 간판스타인 앤서니 데이비스(14점·4리바운드)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15분51초만 뛰고 코트를 떠난 가운데에서 귀한 승리를 챙겼다.

승리 수훈 갑은 즈루 할러데이(32점·5리바운드·7어시스트)와 줄리어스 랜들(33점·11리바운드·6어시스트)이었다. 특히 할러데이는 3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끄는 동시에 상대 주포인 폴 조지(28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와 랜들 이외에도 자힐 오카포(12점·8리바운드), 이트완 무어(15점·3점슛3개), 켄리치 윌리엄스(9점·12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특정 선수들에게만 득점이 편중 됐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44점·14리바운드·11어시스트, 조지가 28점, 널린스 노엘이 22점·13리바운드를 기록해 무려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그러나 4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10개만 성공(성공률 22.7%)이 되는 등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26개의 3점슛만 던지고도 12개를 성공(성공률 46%)시켰다.

웨스트브룩은 NBA 역사상 처음으로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BA는 15일 일정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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