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성빈(25·강원도청)이 2018~2019시즌 월드컵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시리즈 8차대회에서 1차시기(56초30)와 2차시기(56초40) 합계 1분52초7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입상에 성공하며 2018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이날 윤성빈은 1차(4초96)와 2차(4초92) 모두 스타트를 5초 이내에 끊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차랑했다.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러시아·1분52초76)에 0.06초 앞선 윤성빈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트레티야코프는 스타트 합계기록에서 윤성빈을 0.07초 앞섰지만, 주행능력에서 윤성빈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3위는 1분53초21을 기록한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몫이었다.
한편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를 모두 마무리한 윤성빈은 3월 7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IBSF 세계선수대회권에 출전한다. 윤성빈은 이 무대에서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