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심경 고백 “와르르 무너져 나를 도태시키고 방어” [전문]

입력 2019-02-26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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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심경 고백 “와르르 무너져 나를 도태시키고 방어” [전문]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심경 고백 글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조현아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처도 받고 아프기도 하고 아물기도 하고 다시 용기 내기도 하다 다시 쓰러지고, 자연스러운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때로는 그 이치를 알면서도 와르르 무너지는 때도 온다. 멍청하게 혼자 요새를 만들고 자신을 도태시키고, 형체 없는 두려움으로부터 방어한다”고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조현아는 “또다시 일어설 날이 올 것이다.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 툭툭 털고 다시 나가자. 누구든 만나자. 웃고 떠들자.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마무리했다.

조현아는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를 통해 마이네임 채진과의 사적인 영상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맘고생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현아 글 전문>

상처도 받고 아프기도 하고 아물기도 하고 다시 용기내기도 하다 다시 쓰러지기도 하고 그런게 자연스러운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이치를 알면서도 와르르 무너지는 때가 오지요.
멍청하게 혼자서 요새를 만들고 자신을 도태시키고, 형체없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면서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을 거부하려 발버둥 칩니다. .

또다시 일어설 날이 오겠지요 그게 세상의 이치이니까.
그러니 툭툭 털고 다시 나갑시다.
나가서 누구든 만납시다.
그렇게 삽시다. 웃고 떠듭시다.

오늘도 행복한 아침을 다시 한번 마주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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