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아레나도와 ‘8년-260M’ 연장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9-02-2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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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28) 연평균 325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아레나도의 연장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콜로라도 구단은 27일(한국시각) 아레나도와 8년-2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계약의 공식 완료를 알린다.

이는 연평균 3250만 달러의 계약.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매니 마차도의 연평균 금액 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은 물론 3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 돼있다. 따라서 아레나도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아레나도가 최근 콜로라도와 체결한 연봉 조정 신청 3년차 계약 2600만 달러는 없어진다. 이번 연장계약에 대한 내용은 2019시즌부터 적용된다.

아레나도는 지난해 156경기에서 타율 0.297와 38홈런 110타점 104득점 175안타, 출루율 0.374 OPS 0.93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왕에 올랐고,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6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현역 최고의 3루수’다. 또한 2015시즌부터 4시즌 동안 단 16경기에만 결장할 만큼 건강도 자랑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매 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춘 최고의 3루수를 확보했고, 아레나도는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얻었다.

아레나도는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레나도의 연장계약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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