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K’ 켈리, 두 번째 경기서도 부진… 1.2이닝 2자책점

입력 2019-03-06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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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켈리는 1 2/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3실점(2자책)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단 2이닝만을 소화했다.

앞서 켈리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단 1/3이닝을 던지며 3점을 내준 바 있다.

켈리는 1회말 3루타와 볼넷으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호르헤 솔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다시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켈리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브라이언 굿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병살타 상황에서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켈리는 2회 선두타자 캠 갤러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몬데시를 삼진으로 돌려세뒀다.

애리조나는 2사 1루 상황에서 켈리를 강판시켰다. 켈리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1.00에서 22.50으로 내려갔으나 1회 실점은 뼈아팠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5-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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