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수모’ NYY 툴로위츠키, 개막전 ‘9번-SS’ 부활 할까?

입력 2019-03-28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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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을 다짐하는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5,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다. 과거의 호쾌한 타격을 보여줄까?

뉴욕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9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브렛 가드너-우익수 애런 저지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좌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루크 보이트-3루수 미겔 안두하.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개리 산체스-1루수 그렉 버드-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툴로위츠키가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다나카 마사히로.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해 12월 토론토에서 방출된 뒤 지난 1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툴로위츠키는 이번 시즌의 활약에 자신감을 나타낸 상황이다.

툴로위츠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였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 오직 부상만이 툴로위츠키의 발목을 잡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씩 받았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40과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떠난 뒤 성적이 급락했다. 또한 잦은 부상은 여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통산 OPS 0.885를 기록했으나, 토론토에서는 0.727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낮은 타율(0.240)에도 불구하고 홈런 4방을 때리며 장타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툴로위츠키가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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