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첫 개막전 선발 출전… ‘HOU전 3번-1루수’

입력 2019-03-28 2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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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대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 출전이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오스틴 미도우즈-좌익수 토미 팸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최지만-지명타자 브랜든 로우-3루수 얀디 디아즈.

이어 하위 타선에는 2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이에 맞서는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최지만은 중심 타선에서 벌랜더를 공략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 18경기에서 타율 0.366와 2홈런 7타점, 출루율 0.481 OPS 1.066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1루수로 낙점된 상황. 특히 상대 팀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가 나올 경우에는 어김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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