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현 결혼식 “연하 남편 착해, 애 셋 낳고 행복하게 살게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오늘(7일) 결혼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세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정현은 본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예비 신랑에 대해 “신랑은 친한 언니에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 예비신랑이 연하인데도 성실하고 착하다. 거짓말같지만 1년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말로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내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아이를 워낙 많이 좋아한다.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또 부러워한 동료들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식을 앞두고 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 친한 여배우 모임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이 손예진, 공효진인데 아침에 축하해주면서 좋은 안부 문자 해줬다.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축하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와’, ‘바꿔’, ‘줄래’ 등 곡을 히트시키며 테크노 여전사로 20세기 가요계를 이끌었다.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도 뚜렷하게 했다. 현재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촬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오늘(7일) 결혼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세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정현은 본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예비 신랑에 대해 “신랑은 친한 언니에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 예비신랑이 연하인데도 성실하고 착하다. 거짓말같지만 1년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말로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내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아이를 워낙 많이 좋아한다.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또 부러워한 동료들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식을 앞두고 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 친한 여배우 모임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이 손예진, 공효진인데 아침에 축하해주면서 좋은 안부 문자 해줬다.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축하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와’, ‘바꿔’, ‘줄래’ 등 곡을 히트시키며 테크노 여전사로 20세기 가요계를 이끌었다.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도 뚜렷하게 했다. 현재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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