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이정현 결혼, 3살 연하 정형외과 의사와 백년가약

입력 2019-04-0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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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이정현 결혼, 3살 연하 정형외과 의사와 백년가약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7일 3살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한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정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약 1년간 교제해온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한다.

앞서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는 “이정현이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정현 역시 소속사를 통해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정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나인데, 부족한 내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에게 보답 드릴 것을 약속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 여러분 언제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예계 입문한 이정현은 1999년 1집 앨범 ‘Let's Go My Star’로 가수로 데뷔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와’,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파격적인 콘셉트의 곡들로 일약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배우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영화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 출연하면서 여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정현은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16년 제3화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정현은 ‘1세대 한류스타’로도 통한다.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가수이자 배우로 현지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은 인간들의 밤’, ‘반도’(가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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