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MS와 개방형 제조 플랫폼 출시

입력 2019-04-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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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 효율성 향상 등 기대

BMW 그룹이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 분야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공유하는 개방형 제조 플랫폼을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조 혁신의 일환이다.

개방형 제조 플랫폼(Open Manufacturing Platform·이하 OMP)은 기술 프레임을 공유할 수 있는 업계 커뮤니티로 복잡하고 독점적인 제조 과정을 없애기 위해 설계되었다. OMP 참여자들은 자동차를 비롯한 폭넓은 제조 부문에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 단축, 생산 효율성 향상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미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BMW 그룹은 IoT 플랫폼과 연결된 3000대 이상의 기계, 자율 운송 시스템 관련 사례를 OMP 커뮤니티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구축 되었다.

BMW 그룹 보드멤버 올리버 집세는 “개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복잡한 작업 공정에는 혁신적인 IT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OMP을 통해 다른 기업에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에서 협력 업체들과 해당 분야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OMP 커뮤니티는 현재 추가 파트너를 모집 중으로 2019년 말까지 4∼6곳에 이르는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최소 15건의 사용 사례를 생산 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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