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6일 결혼

입력 2019-04-09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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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최민호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非)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은 연예인이 아닌 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날 예식의 주례는 대한유도회 김정행 명예회장이 맡았고, 사회는 개그맨 김형인이 진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축가는 최민호의 오랜 친구가 불러 앞날을 축복했다.

최민호 커플의 결혼준비를 담당한 웨딩업체 측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용인대 동문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첫 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왔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깊은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호는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한판승으로 남자유도 6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판승의 사나이’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현재는 유도 실업팀을 창단해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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