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주연 ‘내안의 그놈’ 안방극장서도 50억 이상 매출

입력 2019-04-0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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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안의 그놈’이 2월 1일 VOD 서비스를 시작해 두 달여 만에 총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내 온라인상영관 공식통계에 따르면 ‘내안의 그놈’은 2019년 2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VOD 이용건수 총 51만 3330건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IPTV 3개사(KT, SK, LG)와 디지털케이블TV 만을 대상으로 한 수치이고, 이 기간 모바일, 온라인 등의 플랫폼 매출까지 합치면 총매출 50억원에 달한다.

또한 ‘내안의 그놈’은 VOD 서비스 오픈 이후 8주 내내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10위권 이내 순위를 지키며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내안의 그놈’의 디지털온라인 배급을 맡고 있는 TCO㈜더콘텐츠온은 “‘내안의 그놈’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2월 첫째 주 설연휴에 오픈일을 맞춘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 ’아쿠아맨’, ‘극한직업’ 등 국내외 대작들이 경쟁하고 있는 VOD 시장에서 200만 이하 관객 동원 작품이 이렇게 선전할 수 있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코미디의 미덕을 갖춘 영화의 힘이 통한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로 올해 한국영화 첫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19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진영, 박성웅,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이수민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미디 문법에 충실한 초강력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전 세대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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