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선언’ 장성규 아나운서 “새 출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사드릴 것”[전문]

입력 2019-04-09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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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장성규 아나운서 “새 출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사드릴 것”[전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프리 전향을 선언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이제 전 직장이 된 JTBC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라고 매듭지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아는 형님’ ‘골프매거진’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예능감과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하 장성규 SNS 글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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