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5일 조재기 이사장,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지역상생협의체 장훈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을 진행했다.
베팅 중심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외지점이 스포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설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892석이던 좌석을 567석으로 줄이고, 100%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 구매 방식도 유인 발매 중심에서 무인 구매와 전자카드 등을 이용하는 고객자율구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표 스포츠복지사업 중 하나인 국민체력 100과 VR 체험 시설 등 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경륜경정 경주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는 스포츠댄스, 탁구 교실을, 화요일에는 노래, 요가 교실을 운영한다.
조재기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이라는 공단 미션에 부합하도록 스포츠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외지점 최초로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점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