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 운전 혐의 재판 “유감이다”→강주은 “다 지나갈 것”

입력 2019-04-1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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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보복 운전 혐의 재판 “유감이다”→강주은 “다 지나갈 것”

배우 최민수가 ‘보복 운전’ 혐의로 기소돼 오늘(12일)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그의 아내 강주은이 심정을 전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404호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최민수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보복 운전을 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오늘 재판에 출석한 최민수는 “모든 혐의는 사실과 다르다. 피해자 측과 합의할 의사도 없다”면서 “제가 고소를 할 상황인데 직업 때문에 역으로 고소를 당하는 입장이 됐다. 재판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강주은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고 최선을 다하길”이라면서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판에 출석한 최민수와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최민수는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PD를 폭행하거나, 7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 등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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