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 1차지명 신인 원태인(19)이 2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3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최)채흥이가 빠진 자리에 (원)태인이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채흥이가 한 박자 쉬어가야 할 상황이라 결정을 내렸다. 태인이가 준비를 잘했으니 26일에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향후 보직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인은 올 시즌 6경기에 구원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79(9.2이닝 3자책점)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1군에서 말소돼 선발투수로 보직 전환을 준비했고, 2군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48(10.1이닝 4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