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이들은 어떻게 ‘걸크러쉬’ 콤비가 됐나

입력 2019-04-2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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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오락영화 ‘걸캅스’가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 ’걸캅스’가 흥미진진한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 답답한 현실 깨부수는 ‘걸크러시 콤비’

“디지털 성범죄가 가장 비열하고 추악한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범죄자를 추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정다원 감독의 연출 의도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범죄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걸캅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지혜’ 역의 이성경이 “악을 물리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전하며 걸크러시 콤비의 유쾌-상쾌-통쾌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 나쁜놈 때려잡는 ‘핵사이다 콤비’

라미란과 이성경은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다양한 하드 트레이닝을 거치며 전직 전설의 형사이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특기생인 ‘미영’과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로 거듭났다. 타격감이 돋보이는 라미란의 통쾌한 ‘백드롭’부터 긴 팔다리를 이용한 이성경의 날렵한 ‘가위차기’, 여기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까지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이들의 시원한 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핵사이다’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뜨거운 현장, 그보다 뜨거운 ‘열정 콤비’

111년만의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걸캅스’ 촬영현장이 있었다. 생생하고 리얼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걸캅스‘의 배우들과 스탭들은 서울 곳곳을 쉴 새 없이 달리고 구르며 폭염과 사투를 벌였다. 특히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서 진행된 옥상씬이 총 다섯 차례 촬영된 가운데, 과거 회상씬을 위해 가죽 점퍼와 가발까지 착용하고 옥상으로 질주했던 라미란은 “정말 뜨거운 여름이었다. 촬영하면서 영혼이 나갔다 들어왔다 했던 것 같다”며 남달랐던 현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쿵하면 짝! ‘찰떡 콤비’

앙숙 관계인 시누이-올케 사이에서 비공식 합동 수사를 펼치며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라미란, 이성경은 촬영현장에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매력 넘치는 배우다. 오래 만난 동생처럼 편안했다”(라미란), “최고의 파트너이자 최고의 선배님!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다”(이성경)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라미란, 이성경은 역대급 찰떡 케미를 과시하며 영화 속 막강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걸캅스’는 5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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