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놀라운 이닝 소화… 복귀 후 ‘평균 7.2이닝’

입력 2019-05-13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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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호투는 물론 놀라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8회까지 116개의 공(스트라이크 79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9개. 개인 통산 최고 투구 수.

이에 류현진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8차례 선발 등판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2개와 54개.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이자 평균자책점 3위.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부상 복귀 후 이닝 소화 능력이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뒤 5경기에서 37 2/3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 5 2/3이닝을 소화한 뒤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에이스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일 샌프란시스코전 8이닝,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

또 류현진은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사이영상에 어울리는 성적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이 질주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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