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정은지 한달수입? “고3 동생 뒷바라지…” #블랙핑크#라면5봉→2봉(종합)

입력 2019-06-0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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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한달수입? “고3 동생 뒷바라지…” #블랙핑크#라면5봉→2봉

‘라디오쇼’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인 정은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0.00 MHz'로 스크린에 데뷔한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는 “영화에서 귀신 보는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밝은 에너지만 보이다 처음으로 표정 없는, 무거운 연기를 해봤다”면서 “실제 폐가에서 촬영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까 무섭지는 않았다. 다만 벌레가 많아서 무서웠다”며 담담하게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해 언급했다.
‘라디오쇼’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 정은지는 "주수입원은 에이핑크나 솔로 공연이다. 요즘은 아시아 투어도 하고 있고 연기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여러모로 쏠쏠하다. 동생 뒷바라지할 정도는 된다. 동생이 고등학교 3학년인데 교육비를 내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핑크라는 이름을 공유해서 놀랐다. YG(엔터테인먼트)가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을 준비한 줄 알았다"라며 "이어 걸그룹 에이프릴 등 다양한 콘셉트가 등장하며 당연하게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만약 블랙핑크에 합류했다면 누구를 대체할 것 같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각각의 멤버가 매력이 넘친다. 기존 멤버를 교체하는 형태가 아닌 제5의 멤버가 됐을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정은지는 가수 출신이 연기를 도전하는 것에 대해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보면 안 되는데 가수 출신은 카메라를 주시하게 돼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 요청할 때 확실히 덜 당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배우 둘 다 하고 싶다. 하나만 하게 되면 안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이 밖에도 정은지는 꿈과 다이어트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선주 같은 보컬 트레이너가 되는 게 꿈”이라면서 “이를 이루려 계속 노력하는 중이다. 최근 곡을 쓰고 있는데 작사, 작곡이 너무 재밌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 후 약 14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던 정은지는 “라면을 5봉지까지 먹었었는데, 지금은 2봉지가 적당하다”면서 식습관에 대해 “아침에는 보리새싹가루, 서리태 가루를 우유에 타서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은 카레를 즐겨 먹는다. 너무 맛있다"며 "밤늦게 치킨도 시켜 먹는다. 살은 찌는데 운동을 한창 할 때는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나가서 두시간 정도 하니까 먹어도 살이 안 찌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정은지가 첫 스크린에 도전한 영화 '0.00 MHz'는 웹툰 원작을 소재로 한 영화로 초자연 미스터리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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