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이근화·이정화 초대전 ‘꽃·나무·물-그림으로 피어나다’

입력 2019-06-03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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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정화 작가(오른쪽). 사진제공|백석대학교

꽃, 나무, 물이 그림으로 피어났다.

국내외 화단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종원, 이근화, 이정화 작가의 3인 초대전 ‘꽃·나무·물-그림으로 피어나다’가 6월 13일까지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창조관 보리생명미술관에서 열린다.

세 명의 참여 작가들은 꽃, 자작나무, 바다풍경과 같은 자연물을 소재로 택해 각자 개성 있는 표현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색감과 신비로운 자연의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련된 형상으로 승화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통한 감동과 자연이 전하는 생명력,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정화 작가는 “많은 예술가들이 자연이라는 신의 창조물 속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자연의 모티브에서 많은 창작물이 만들어졌던 것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그런 창조적 에너지가 관람하는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작품을 통한 교감으로 감동을 전하고 관객들과 함께 새로워지는 것이 작가들의 소명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보리생명미술관은 ‘보리작가’로 잘 알려진 송계 박영대 화백이 백석학원 설립 40주년을 맞아 평생 창작한 작품 전량을 기증해 설립됐다.

전시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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