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키아누 리브스,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서 만나나

입력 2019-06-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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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한 차례 협업 기회가 아쉽게 불발됐지만 인연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블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시리즈 ‘이터널스’에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 물망에 올랐다. 3일 미국 스크린랜트 등 외신은 “키아누 리브스가 ‘이터널스’ 출연을 통해 마블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알렸다.

마동석처럼 키아누 리브스는 그동안 마블스튜디오가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내면서 공을 들인 배우다. 한때 ‘닥터 스트레인지’의 유력한 주연 물망에 오를 정도로 마블의 신임을 얻었고, ‘캡틴 마블’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사정상 이뤄지지 않았다. 마동석도 2016년 ‘부산행’ 이후 마블의 꾸준한 러브콜 아래 ‘이터널스’로 협업하게 됐다.

마동석과 키아누 리브스는 사실 ‘존 윅3’로 먼저 만날 뻔했다. ‘존 윅’ 시리즈는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지난해 ‘존 윅3’ 제작진으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오래 전부터 약속하고 준비해온 ‘악인전’ 촬영 일정과 겹쳐 응하지 못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6월26일 개봉하는 ‘존 윅3:파라벨룸’이 바로 그 작품이다.

두 사람의 새로운 조우 가능성으로 이목을 끄는 ‘이터널스’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다.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연내 촬영을 시작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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