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4DX 10만 관객 돌파 “‘댄스 어롱’ 할 수 있게 해줘요”

입력 2019-06-04 10: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디즈니 판타지 어드벤처 ’알라딘’ 4DX가 4일 국내 4DX 관객수로만 10만 명을 돌파하는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알라딘’ 4DX는 2017년 ‘미녀와 야수’ 4DX의 관객수는 물론 2017년 ‘토르: 라그나로크’ 4DX의 10만 명 돌파 기록을 넘고 2019년 상반기, 4DX 대한민국 흥바람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알라딘’은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그야말로 4DX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알라딘’ 4DX가 이처럼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매직 카펫 라이드 효과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실감나는 매직 카펫 라이드 효과는 영화의 입소문과 더불어 ‘양탄자 타러 알라딘 4DX 보러 간다’, ‘알라딘 4DX로만 N차 관람 중’ 등 뜨거운 입소문으로 관람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OST를 발판 삼아 ‘4DX 싱어롱’을 넘어 ‘4DX 댄스어롱(Dance-along)’을 해야 한다는 요청이 극장으로 폭주 중인 것도 흥미롭다. 과연 댄스어롱이라는 신생 관람 문화가 ’알라딘’ 4DX를 통해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알라딘’ 4DX N차 관람객들이 자체 ‘4DX 댄스어롱’ 요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아직 관람하지 못한 예비 관객들도 ‘4DX로 보면 지니가 ‘Friend Like Me’ 부를 때 내적 댄스가 저절로 나온다더라’라며 ‘4DX 댄스어롱’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 ‘알라딘’ 4DX 10만 관객 돌파라는 흥바람 신드롬에 힙입어 6월 6일 현충일 연휴를 비롯한 이번 주말 ‘4DX 댄스어롱’의 ‘알라딘’ 정식 상영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맷이다. 전 세계 64개국 648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천안터미널 등 5개 4DX with ScreenX통합관을 포함해 전국 34개 CGV 4DX관이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