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가 생동감 넘치는 프로필 촬영 현장 스케치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케치 영상에는 극 중 캐릭터로 완벽하게 몰입해 카메라 렌즈 너머까지 느껴지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작품의 결을 고스란히 녹여낸 무대 의상과 소품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비장한 모습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유다 벤허’로 완벽 변신했으며 문종원, 박민성은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한 권력의 화신 ‘메셀라’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에스더’ 역의 배우 김지우, 린아는 청순하면서도 유대 독립에의 강한 의지를 지닌 모습을 표현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병준, 이정열은 로마의 해군 사령관 ‘퀸터스’ 역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서지영, 임선애는 온화하고 고귀한 ‘미리암’의 모습으로 완벽 몰입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와 ‘티토’ 역의 선한국, ‘빌라도’ 역의 이정수, ‘티르자’ 역의 문은수는 각각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특히, 뮤지컬 ‘벤허’의 스케치 영상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프로필 사진과 캐릭터 포스터 이외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추후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공연되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무대예술상,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